안녕하세요.
정예인입니다.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반년이 다 되어 가네요.
여러분께서 뺀질 대마왕과 최강 철벽녀라는 별명을 붙여 주셨던 차 실장님과 소진이의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꽃피는 4월 크리스탈 게시판에서 연재했던 <완벽한 연애를 위한 어떤 것>이 종이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됐습니다.
(곧 제 블로그에서 출간 기념 이벤트도 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 주세요.)
여름 안에는 인사드리게 될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제야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한봄에 연재를 마쳤는데 어느덧 가을이 왔네요.
첫 연재였는데 뜻밖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 종이 위의 활자가 되어 여러분을 찾아갈 두 사람도 부디 많은 사랑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재했을 때와 달라진 점은요,
출판사의 의견으로 앞부분이 대폭 수정되었고 책 마지막에는 원고지 100장 분량의 빵빵한 미공개 번외를 넣었습니다.
연재하는 동안 제가 달달 에피소드 예고할 때마다 설탕 열 스푼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번에는 꿀을 듬뿍 넣어 보았습니다.^^
완결 날 때 달달함에 대해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당분 만땅으로 충전했습니다.
달달함에 목마르셨던 분들,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여전히 완벽하게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 책으로 만나 보세요.
따뜻한 봄, 저는 이곳에서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 참 행복했습니다.
그 행복을 돌려드리고 싶어서 책을 낼 용기를 얻었어요.
연재하는 동안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풍성한 계절, 더 많이 행복하시고 더 많이 사랑하세요.
정예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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