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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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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게 젖은 1/2 
꼬롬 지음 |
레드꼬롬 펴냄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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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10점 / 1건
“그렇게 꽉 물면 미칠 것 같은데, 내가.”
준호가 은수의 귓불을 이로 잘근잘근 씹으며 속삭였다.
12년 만에 우연히, 낯선 곳에서 재회한 은수는
오늘 밤이 지나면 사라질 신기루처럼 자신을 숨겼다.
“더…… . 더 미쳤으면 좋겠어.”
은수가 열기로 바싹 마른 입술을 달싹였다.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앞으로는 옆에 발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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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의 밤 1/2
꼬롬 지음 |
로망로즈 펴냄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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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10점 / 1건
HK 그룹 차남이지만 회사를 이어받을 후계자, 강기준.
그는 오래전부터 함께 자라며 마음을 키워온 서연우를 갖기 위해
아버지와 거래를 한다.
후계자 수업을 받는 대신 연우를 제 곁에 두게 해달라고.
그렇게 시작된 동거, 그리고 계약의 밤.
“감추지 마.”
열기로 가득 찬 기준의 눈동자가 연우의 시선을 제게 옭아맸다.
“그럴수록 네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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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그룹 회장의 숨겨진 아들 기준.
그에게는 그룹 후계자 자리에 오르는 것도 그저 수단에 불과할 뿐이었다.
연우, 오직 그녀를 가지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세계는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난 여전히 존재해. 이렇게 네 옆에, 지금도.”
*
“다리, 오므리지 마. 내 즐거움을 뺏지 말라고.”
기준이 강렬한 눈빛으로 연우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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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쳐다보면 꼴리잖아, 내가.”
“강…… 도준 팀장님?”
“공과 사는 구분하란 말 하려면 그만둬. 네 입만 아플 테니까.”
해서는 제 마음을 꿰뚫은 것처럼 픽 웃으며 일어서는 도준을 노려보았다.
“그런 거 못 해, 너한텐.”
도준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듯 담담한 표정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젯밤 이후로 네가 내 머릿속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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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숙려기간 1/2
꼬롬 지음 |
리케 펴냄 |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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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10점 / 3건
‘어? 1년 전으로 돌아갔잖아?’
해인은 떨리는 눈으로 살아있는 강우를 바라보았다.
‘이건 기회야!’
무조건 강우와 은영의 정략결혼을 막아야 한다!
“오빠, 결혼…… 했어요?”
“뭐? 결혼은 무슨. 쭉 봐 와 놓고 갑자기 그런 건 왜 물어? 진짜 머리 다친 거 아냐?”
강우는 뜬금없는 질문에 어이없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으며 해인의 이마를 짚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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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췌 외과 의사, 강우재
머리를 식히고자 찾은 여행지에서 빛을 만나다!
친어머니의 저주에 갇히고, 새어머니의 계략에 휘말려
제가 먹는 음식조차 의심하게 된 자신을
정안이라면 바꿔 줄 수 있을까?
“손은 정안 씨가 먼저 내밀었지만, 다가간 건 내가 먼접니다.”
“기억해 둬요. 내가 꽤 저돌적이란 거.”
아로마테라피스트, 유정안
오래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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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하고 싶지 않아요?”
“……!”
“내가 당신 복수에 이용당해줄 의향이 있는데.”
그녀를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참을 수 없었다.
실의에 빠진 서영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신우는, 결국 그녀를 손에 넣는 것에 성공한다.
“얼마든지 이용해도 됩니다. 다만.”
신우의 입가에 핀 미소가 조금 더 짙어졌다.
그의 미소는 아름다우면서도 지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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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바라던 여행을 떠나 온 은채.
그녀는 체코의 작은 술집에서 이한을 만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Tu vas me manquer.(그리울 거야.)]
운명 같은 만남을 뒤로 한 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두 사람.
그런데 그가, 같은 회사의 본부장이 되어 나타났다.
“미친 소리 같겠지만, 체코에서 너와 보낸 이틀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었어. 내가 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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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속에 들어가게 해줘.”
“……!”
서연은 흠칫 놀라 그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지만 그의 잘생긴 얼굴을 망가뜨리진 못했다. 오히려 눈빛이 더욱 섹시하게 젖어 숨이 턱 막혔다.
“…다 젖었잖아요, 선배 때문에. 빨아야겠네.”
“나 때문에 젖었다… 라?”
“……!”
흥분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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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에서 근무하던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홀로 별채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녀, 서지유.
그런 그녀의 앞에,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태준이 나타났다.
“내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짐작이라도 할 수 있을까, 네가.”
“오… 빠…?”
“솔직하게 말해, 오래전부터 날 좋아했지?”
“……!”
“내가 왜 돌아오자마자 네 방에서 재워달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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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이준의 입술이 움직였다.
지난 5년 동안 끊임없이 자신을 오빠라 불러댄, 잔인할 정로도 예쁜 그 입술을 물어 뜯고, 짓누르길 반복해 보아도 분이 풀리지 않았다.
“지금만큼은 날 오빠라 부르지 마라.”
“오빠, 나… 나는….”
“말해. 날 사랑한다고.”
말이 없던 은후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만으로 족했다.
이준의 입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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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인 오피스
꼬롬 지음 |
힙 펴냄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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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9점 / 4건
그녀에게 그는 오빠의 친구,
그에게 그녀는 친구의 여동생.
10년간 억눌러 온 서로의 마음을 깨달은 순간
두 사람의 욕망은 고삐가 풀리는데…….
“날 받아들이면, 매일 네 품에서 헐떡이는 짐승 한 마리도 갖게 될 거야.”
***
“빨리…….”
세은은 이불에 얼굴을 묻은 채 기어드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빨리 넣어 줘, 오빠…….”
“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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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 않아? 너한테 딴 놈이 생겨도 난 절대로 너 안 보내줄 거거든. 죽여서라도 내 곁에 둘 거다, 난.”
“그건 좀 무섭지만, 그 전에 네가 먼저 싫증 나면?”
“그럴 리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변하는 건 없어. 넌 끝까지 내 곁에 있게 될 거니까.”
“뭐?”
“내가 딴 여자랑 결혼해도 넌 안 돼. 못 해. 넌 죽어도 내 곁에 있어야 하니까.”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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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인 오피스
꼬롬 지음 |
㈜조은세상 펴냄 |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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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8.3점 / 18건
“본부장님, 회사에서까지 이러는 건…….”
“저녁까지 기다리기엔 낮이 너무 길어.”
강우의 얼굴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스르르 번졌다. 눈동자에도 욕정이 번들거렸다.
“너 때문에 일을 못 하겠어.”
세은은 그의 말만으로도 아찔해졌다.
이성은 이래서는 안 된다고 나무라지만, 마음은 무서울 게 없었다.
그는 세은의 눈동자를 빨아들이듯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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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둬줘(외전증보판)
꼬롬 지음 |
㈜조은세상 펴냄 |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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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8.9점 / 9건
“뭐가 죄송하다는 거지? 내 어머니의 딸을 죽게 만들어 놓고, 그 딸 노릇을 하는 거?”
“…….”
“아니면. 내 어머니의 딸 노릇을 하면서, 내게 안기는 거?”
그가 가깝게 다가서며 아란의 눈동자를 꿰뚫을 듯 차갑게 응시했다.
순수해 보이는 눈매에, 묘하게 흐르는 요염함은, 강신제라는 남자를 미치게 만들었다.
“내 키스만으로 이렇게 되는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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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의 감각
꼬롬 지음 |
㈜조은세상 펴냄 |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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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8.9점 / 9건
“난 먹히고 싶어.”
“……어?”
“너한테 먹히고 싶다고.”
다은은 긴장과 흥분으로 바짝 마른 입술을 혀끝으로 핥았다.
부끄럽지만, 입 안 가득 삼켜보고도 싶었다. 그 느낌이 어떨지, 궁금증이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난 널 동생으로 좋아해 왔어. 그런데 갑작스럽게 남자로 좋아할 수는 없잖아.”
“자보면 알 텐데. 확신해, 난.”
강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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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침대 위 악마
꼬롬 지음 |
㈜조은세상 펴냄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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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7.2점 / 5건
“너, 나랑 자야겠다.”
“지, 지금 뭐라고 한 거예요?”
“나와 자야겠다고, 너.”
“미쳤어요?”
어느 날, 기쁨에게 찾아와 다짜고짜 동침을 선언한 동아리 선배 한얼.
살고 싶으면 자신과 몸을 섞는 치료 행위(?)를 해야 한단다.
믿기지 않는 말에 어이가 없는 것도 잠시, 의식이 깨닫기 전에 본능이 먼저 터져 나왔다.
“흥분할 거 없어.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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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짝할짝
꼬롬 지음 |
동아 펴냄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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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0점 / 0건
10년을 기다렸다.
빗장이 풀리자 그는 제 안에 깊숙이 도사리고 있던 악마 같은 욕망이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네가 원하는 걸 가져. 이젠 그래도 돼.
누군가 그의 마음속 귀에 대고 은밀하게 속삭였다.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그 무엇도 배려하지 말고
그동안 갖고 싶어 미칠 것 같았던 그것을 가지라고.
“한 번만 핥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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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츄릅
꼬롬 지음 |
동아 펴냄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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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10점 / 1건
스무 살의 첫사랑!
어린 연인, 그러나 결코 어리지 않은 사랑.
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너, 넌 부끄러움도 없어? 홀딱 벗고도 부끄럽지도 않아?”
가족 같던 태경의 알몸을 본 그 날, 서연은 제 진심을 깨달았다.
가족 같다는 말은 개나 물어가라지.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아!
“그러는 넌, 내 걸 봐 놓고도 전혀 부끄러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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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츄릅
꼬롬 지음 |
㈜조은세상 펴냄 |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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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8.7점 / 19건
골치 아픈 여자였다, 서연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는 가까워지기 어려운 사이.
그는 주먹을 꽉 쥐며 턱이 뻐근하도록 어금니를 힘주어 물었다.
“정서연, 네가 누구 건지 알려 줄 필요가 있겠어.”
차가운 금강석처럼 빛나는 눈동자에 사악한 즐거움이 서렸다. 그의 입가가 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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