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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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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만남, 그 자체였다.
난데없이 나타나 그를 치한 취급을 하질 않나
제대로 사과도 하지 않질 않나,
심지어 이웃집에 살기까지.
지혁에게 이웃집 여자는 최악 그 자체였다.
반면 친구와의 만남 자리에서 만난 그녀, 이나는
그에게 설렘을 안겨 준 아름다운 존재였다.
적어도 이나의 정체가 누군지 알게 되기 전까지
지혁에게 이나는 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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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카페 주인이 되어 오픈하는 날,
우연히 목격하게 된 차 사고.
그리고 유머러스한 남자, 사민.
카페 오픈하는 날, 첫 손님이 되어 준 사민과
운명과도 같은 만남을 가지게 된 민하는
차츰 사민과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점차 그를 마음속에 품게 된다.
하지만 사민의 정체와 함께
절친 경은이 결혼을 염두에 둔 상대마저
사민이라는 것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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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들었다면 다시 말하지. 누구의 손에도 때 묻지 않은 처녀이어야만 한다고 했어. 평생 데리고 살 여잔데 그 정도는 돼야지 않겠어? 닳고 닳은 여자를 아내로 둘 바에야 이런 수고를 할 필요가 뭐 있어. 여기 있는 아무나 골라 하면 될 것을. 그렇지 않나?”
천하의 망종이자, 바람둥이.
해성그룹의 황태자, 견휘랑이
결혼시장에 매물로 나타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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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기철을 사랑했지만, 사랑받지 못한 채
허무함만을 끌어안고 살던 인경.
큰마음을 먹고 기철에게 이별을 고한 인경에게
어느 날 생각지 못한 날벼락이 떨어진다.
“애인이 대가로 가져간 돈을 고스란히 되돌려 준다면 당신을 놓아주지. 그러기 전에는 여기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가.”
이별에 대한 유종의 미라 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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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회장이 지병으로 물러나고 새로이 나타난 사장님, 태민.
나름대로 비서로서의 일에 능숙했던 소령에게
새로운 사장님, 태민은 여러모로 골머리를 앓게 하는 존재였다.
말없이 나타나 그녀에게 잡상인이란 오해를 하게 하질 않나,
난데없이 귀찮은 혹을 떼어 내는 역할을 하라고 하질 않나,
첫날부터 불편하기 그지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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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요.”
“네?”
“날 가지라고요. 예쁘다고 하니까 주는 거예요.”
이사 온 첫날, 이상한 여자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쓴 지혁.
그런데 그 악녀가 첫눈에 반한 여자와 동일인물이라니!
“당신이란 여자를 알고 싶어졌어. ”
“난 당신이 알고 있는 류이나가 아니라 대답해 줄 말도 없어요.”
“그래. 분명 당신은 내가 만났던 류이나가 아니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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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원해?”
한 가닥 실낱같은 희망을 담아 사민이 나지막이 물었다. 하지만 민하는 마구잡이로 머리를 양옆으로 흔들어댈 뿐 대답하지 않았다.
“날 원한다고 말해. 그럼 우리 둘 행복할 수 있어.”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여전히 부정적이었다.
화가 치밀어 올라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를 사랑하는 것이 무슨 죄라고 이렇듯 사람의 피를 말리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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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질 거 아니면 손대지 마. 난 지금 당신이 내 눈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괴로워서 참을 수가 없거든.”
소령은 입술을 꽉 앙다물었다. 두근두근. 심장 소리가 비명이라도 지를 것처럼 쿵쾅거렸다.
사실 그만 힘든 게 아니었다. 그가 미워서 너무 미워 죽겠어서 모른 척 하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다 그런 것인지 모른 척 하면 할수록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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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질 거 아니면 손대지 마. 난 지금 당신이 내 눈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괴로워서 참을 수가 없거든.”
소령은 입술을 꽉 앙다물었다. 두근두근. 심장 소리가 비명이라도 지를 것처럼 쿵쾅거렸다.
사실 그만 힘든 게 아니었다. 그가 미워서 너무 미워 죽겠어서 모른 척 하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다 그런 것인지 모른 척 하면 할수록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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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녀는 나지막이 신음을 흘렸다.
혜경은 이런 느낌이 좋았다. 뜨거운 열정에 빠져들기 전에 찾아오는 짜릿한 전율.
“으음……, 당신 선수구나.”
“당신만큼은 아니지. 내게 손 내밀 때, 당신처럼 당당한 여자는 없었어.”
혜경은 바에서 처음 그를 봤을 때가 떠오르자 피식 웃었다. 이상하게도 처음 본 그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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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래도록 널 갖고 싶어. 근데 넌 너무 뜨거워서 쉽게 꺼지지. 내가 타오를 시간이 없을 만큼 아주 빨리.”
몸이 쉽게 뜨거워진다는 걸 그녀도 알고 있었다.
그의 손길이 닿기만 해도 몸속에서 열꽃이 피어올랐으니까.
“당신 참 나쁜 남자다. 잔인해.”
“그래서 날 사랑 안 할 거야?”
안 하고 싶었다. 버리고 싶었다. 사랑 따윈 보란 듯이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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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래도록 널 갖고 싶어. 근데 넌 너무 뜨거워서 쉽게 꺼지지. 내가 타오를 시간이 없을 만큼 아주 빨리.”
몸이 쉽게 뜨거워진다는 걸 그녀도 알고 있었다.
그의 손길이 닿기만 해도 몸속에서 열꽃이 피어올랐으니까.
“당신 참 나쁜 남자다. 잔인해.”
“그래서 날 사랑 안 할 거야?”
안 하고 싶었다. 버리고 싶었다. 사랑 따윈 보란 듯이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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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쁜 여자였다. 친구의 남자란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의 입술에 키스하고 싶고 안기고 싶은 마음으로 간절한 나쁜 여자. 그래서 그의 곁에 머물 수가 없었다. 이렇듯 그와의 관계가 계속 이어진다면 친구의 남자란 사실도 망각한 채 지금보다 더 큰 욕심이 생길 것이다. 그럼 빼앗고 싶은 욕망도 커지는 것은 자명한 일. 그런 자신이 두렵고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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