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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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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아의 첫 작품을 보고 그녀에게 매료된 지수호는
보스턴 겨울, 영화 촬영 스태프로 참여하며 두아를 만나게 된다.
의지할 곳 없는 타지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데.
"데이트…… 신청이에요?"
"두아 씨가 수락한다면."
"미안해요, 이모가 누군가를 만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그랬거든요."
매니저이자 이모인 선영으로 인해 작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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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새로운 곳에서 지내게 되었다.
JH 그룹 회장 차일재의 대저택,
그곳엔 천사처럼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서 누구보다 잔혹하고 무자비한 괴물, 차원영이 있었다.
집안사람들은 원영을 배척하고 냉대했지만,
다정하고 상냥하게 구는 원영을 선한 마음으로 허물없이 대해 주었다.
그럴수록 원영의 집착과 소유욕이 점차 깊어지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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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1/2 
해빙달 지음 |
페퍼민트 펴냄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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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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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가 머릿속에 우릉우릉 울리는 쾌감에 진저리를 쳤다.
“사, 사장님, 아, 아응, 더, 더는…….”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일부러 그러는 건가?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야. 제대로 불러줘야지.”
서도일은 발정이 난 짐승처럼 한예서와 붙어먹는 것을 좋아했다.
예서에게 세속적인 천박함을 부추기는 까닭이 그래서였다. 짐승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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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사네 ATM이 별명인 꽃집 여자, 최영희.
그리고 누군가의 세상 단 하나뿐인 피터팬.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남자가 찾아온다.
“최영희 씨한테 은혜 갚으러 왔는데요.”
식품 브랜드의 오너이자 어쩐지 핀트가 이상한 남자, 연정오.
그런 연정오의 인터뷰 서두는 항상 이렇게 시작했다.
〈맛으로 첫사랑을 찾고 있습니다. 피터팬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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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천재 피아니스트였던 남자, 백유완.
사고 이후로 더 이상 만족스러운 연주를 할 수 없는 그는
어느 날 밤, 제 모든 걸 모조리 잡아먹을 여자를 만났다.
독립 큐레이터이자 미술 칼럼니스트인 여자, 영해주.
무례와 나태가 예술이라는 번듯한 이름으로 둔갑하는 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여자는 차라리 스스로가 파괴되길 원했다.
“나, 너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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