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엄마의 생신이셨습니다.그래서 온 가족이 다 모여서 조촐하지만 생일 축하 자리를 가졌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집에서 중국집 요리 시켜 먹고 케익 자르면서 지냈더니 조카가 활개를 치고 다니더군요. 하지만 작은 조카를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면서 안아주는 모습을 보고는 자꾸 샘을 내더군요. 그래서인지 다른때 같았으면 제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한 조카가 오늘은 엄마와 아빠만 자꾸 찾고 저는 찬밥 신세로 전락했어요. 아직 작은조카가 아기라서 그런지 옆으로 가지는 못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를 뺏긴 느낌이었는지 샘을 내더라구요. 다음에 조카 혼자 오게 되면 다시 그 관심 저에게로 오게 될지...그나저나 엄마의 생신 많이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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