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14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오래전 사랑하던 여자의 배신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한우빈.
절대 그의 인생에 여자는 사랑은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그의 단단한 철벽을 뚫어버린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이예원
너무나 간절했다.
‘도와줘요, 우빈 씨. 날 좀 이 지옥에서 꺼내 줘요!’
예원은 그대로 무너져 내리듯 침대 위로 엎어졌다. 아직까지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숨을 겨우겨우 붙들고는 휴대폰을 집어 들어 그에게로 전화를 걸었다.
-응.
단번에 전화를 받는 그의 목소리만으로도 막힌 숨통이 조금씩 풀리고 있었다. 예원은 다짜고짜 그를 원했다.
“우빈 씨, 지금 와요. 나 데리러 지금.”
-응? 왜, 무슨 일 있어?
“그 여자가, 여영주가 지금 우리 집에…….”
갑자기 복받치는 설움 때문에 예원은 꾸역꾸역 몇 마디만 내뱉곤 울음을 터트려 버렸다.
과연 이 두 남녀는 악연일까, 인연일까.
작가소개
- 이선혜(블랙)
<시작은 미비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창대한 끝을 향해 지금도 고군분투 중.
출간작
<카사노바 & 쇼걸> <회색 겨울> <미운 정 고운 정> <하늘정원><처><뻔뻔한 남자><악연 혹은 인연><우리가 다시 사랑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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