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강선애(지니안)
출판사 : 로망띠끄
출간일 : 2017.02.23
가격 : 3200원
도서소개
유명그룹의 막내딸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선주와의 결혼.
혁우에겐 회사에 입지를 더 단단하게 굳힐 기회라고 생각했다.
죽은 듯이 눈에 안 띄게, 투명 인간처럼 지내는 것.
선주는 숨소리마저 죽일 수 있었다. 집을 나올 수 있다면….
사랑을 포기한 두 남녀의 사랑 없는 결혼.
“대내외적으로 내조 잘하는 아내 역할. 제가 원하는 건 이게 전붑니다. 그럼, 이선주 씨가 원하는 걸 들어보죠.”
“…장미꽃 부탁드려도 되나요? 그냥, 생각날 때. ……많이는 아니고, 한 송이만.”
무난한 정략결혼.
하지만 이후 이 여자의 웃는 얼굴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행복해하는 모습도….
이 묘한 신경이 아련한 마음이 될 줄 몰랐다. 사랑을 바라게 될 줄 몰랐다.
-본문 중에서-
“……제발…… 저 좀, 안아주세요.”
선주의 눈빛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눈물로 엉망이 된 선주의 얼굴을 본 그는 잠시 신음을 삼켰다.
눈동자에 물기가 가득한 것이 눈물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았다.
“오늘은.”
한줄기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는 선주를 향해 속삭였다.
“나도 멈추지 않는다고…….”
당신이 먼저 안아달라고 했잖아.
목차:
#1. 정략결혼
#2. 어려운 남자
#3. 장미 꽃 백송이
#4. 그는 알까?
#5. 이상한 여자, 이선주
#6. 설렘과 실망
#7. 가끔 이런 날
#8. 진심 그리고 위로
#9. 사랑을 바라다
#10. 당신의 연인
#11. 에필로그 1
#12. 에필로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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