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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 작성일 : 2006.10.12 / 조회수 : 200
홈페이지 http://www.cyworld.com/haesoop
제목 유부남과 바람나다 

많은 미혼여성이 때론 유부남과 사랑을 하기도 한다.

유부남... 부인이 있는 여자..



왜 유부남과 불륜적인 사랑을 여자는 하게 될까?



원래 부인이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것인지..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부인이 있는 우연히 겹친것인지.. 많은 이유로 정당화하려고 하겠지만 결국 유부남과 사랑하는 여자는 결국 임자있는 몸을 사랑하는 불행한 사랑의 행보를 하게된다.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면 우선 여자는 그것이 들통 날때 까지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랑을 하는것 같다.

유부남에 빠지는 대부분의 여성이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던 경험으로 인해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상처를 받아 이제 누군가가 챙겨주는 따뜻한 사랑을 받고 싶은 상태일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우선 결혼에 목숨거는 여자는 유부남과의 관계에 대해 처음부터 차단하고 절제하겠지만..)



임자있는 남자의 사랑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것이 아닌 자신의 삶속에 부족한 자극이나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를 메꾸기 위한 경우가 많기떄문에 조급하지 않고 지루한 일상에 설레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연애초기처럼 많은 투자를 여자에게 한다.

여기서 많은 여자들이 이제껏 튕기면서 감정싸움을 했던 연애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유부남을 만나게 되면 일단 가장 좋은 점이 확실한 비교대상이 있다는 것이다.



사랑에 빠져 있는 여자는 그 남자와의 대화속에 막연히 니가 좋아서 라는 이유가 아닌



' 내 아내는 이렇지 않은데 넌 내 아내 보다 가슴이 커서 좋아.. 뚱뚱한 내아내와 달리 넌 날씬

하잖아.. 넌 젊고 똑똑하잖아.. 등등'의 우월감을 가질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사랑에 빠지는 이

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자가 누군가에게 최고가 될수 있다는 느낌은 때론 최고의 행복함과 만족감이 되기도 하는 것이니까..



그래서 그 사람과 결혼을 해야하는 조바심과 그의 아이를 돌볼수 있다는 헌신적인 사랑이 아니면 유부남과의 관계는 여자에게

' 일면의 사랑이란' 입장에서 보면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되면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항상 부족하고 간절한 사랑을 할수 있고

남의 것이 확실한 상태에서의 연애 경쟁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사랑을 더부채질 하기도 할것이며

헤어져도 절대 자신의 가정을 깨기 싫은 남자의 이기심으로 인해 여자의 앞길을 방해하거나 하는 일도 없을 것이니 비밀은 보장되는 것이다.



많은 드라마에서 불륜이라도 다루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지금도 들키지 않으면 모두가 좋다는 이론아래 적절히들 즐기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만남을 갖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들의 사랑에 대해서 어느 편에 들어서 그 사랑을 인정하거나 그 사랑을 불륜이라고 난 정의할수 없다..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하는 것이고 난 그저 그에 대한 생각들을 하는 것 뿐이니까...



중요한건 난 겁이 많고 사랑을 하면 전부를 가지고 싶은 소유욕 때문에 임자있는 사람과의 만남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내 모든 것을 챙겨주는 자상함과 이상적인 사랑을 나에게 베푼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남자의 전부를 원하지 않는다면 ..

사랑만을 원한다면 그 상대가 누구이든..

유부남이든 무부남이든 ... 사랑은 할수 있지 않을까? ...


개인서명 사용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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