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도 없이 애를 데리고 동네 아줌마들이랑 공원에서 놀다, 호프집에 들러 한잔 한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갠적으로 아줌마, 누구누구 엄마라는 호칭을 참 좋아합니다. 저를 얘기할 때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좋지만, 아들 이름이 들어간 호칭이 훨씬 정겹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저더러 굉장히 고지식하다고... 제가 생겨먹은게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ㅋㅋㅋ 가만히 앉아 빗소리를 들으니 너무 좋습니다. 이대로 금방라도 잠이 들것 같은데... 주말입니다.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일,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내일 축구시합하는데 꼭 승리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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