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우리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창작 소재에 관하여 회원여러분과 의견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피우리넷은 초기부터 독자 및 작가를 포함하는 모든 회원의 자유도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을 기본 정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자유의지를 침해당해서는 안되고 그것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며 창작의 자유는 헌법에서 규정하는 표현의 자유에 포함되는 기본권으로서 원칙적으로 법적으로는 어떠한 제한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서비스 운영상 자체적인 정책의 기준으로 이용에 제한을 둘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회원들의 동의를 얻지않은 불명확한 잣대를 가지고 관리자의 권한을 이용하여 규제와 방향을 결정한다면, 이는 기본적인 권리를 제한하고 부당한 결과를 초래하는 등의 바람직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반면, 피우리넷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고 이용하는 "공동 공간"입니다.
즉, 표현의 자유만을 내세워 공동의 공간을 이용하는 타인에게 물질적,정신적인 상처를 입힌다면 그 또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올바른 판단과 대처가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피우리넷은 회원의 게시물 등록 횟수는 적지만 자유게시판 조차 여타의 사이트보다 훨씬 더 정제되고 다듬어져 올라오는 것은 칼보다 강한 펜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피우리넷은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피우리넷은 독자와 작가를 포함하는 모든 회원이 만들어 가는 공간이므로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다수의 의견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피우리넷이라는 수만명의 회원이 모인 공동체가 가져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본 공지 게시물의 댓글로 "연재글의 소재에 따라 제한을 두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투표로서 의사표현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는 25일 금요일부터 가능합니다.)
일정기간 토론과 투표를 통해 피우리넷에서의 창작 소재에 대한 제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 의사표현이 있어야만 가능한 작업이므로 활발한 의견 개진과 및 투표를 바랍니다.
논란의 게시물이 현시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결정을 위하여 의견과 투표는 4월 29일까지 받겠습니다. 이후 조속한 시일내에 정리하고 그 내용에 따라 피우리넷에서의 "창작, 또는 게시물의 주제 및 소재와 표현에 관한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피우리넷의 모든 정책과 서비스의 방향은 회원들의 의견으로 만들어져가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정리 -
토론 및 투표
1. 토론주제 : 창작 및 게시물에서의 표현과 소재에 대한 제한 여부.
2. 방법 : 1) 의견을 본 공지에 덧글로 쓰기.
2) 투표로 제한 여부 찬반 투표 (25일부터 실시)
3. 기간 : 오는 4월 29일(화) 오후 12시까지투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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