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에서 법률을 다루는 공직자, 한재성.
사주상담을 하는 역술가, 박달이 만나, 연애하는 이야기.
나, 한재성은 알뜰살뜰 살림 잘 하고, 자식 낳아 잘 기르는 모범적인 여자를 만나,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아버진, 배우인 어머니와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가, 결국 이혼하고, 혼자 외롭게 지내다 위암으로 죽었고,
큰형은 심장판막증을 가진 김말희와 결혼해, 아이가 생기지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동생은 자식있는 여자와 만나지만, 할아버지의 극구반대로 결혼은 못하고 ..
법제처에서 법률을 다루는 공직자, 한재성.
사주상담을 하는 역술가, 박달이 만나, 연애하는 이야기.
나, 한재성은 알뜰살뜰 살림 잘 하고, 자식 낳아 잘 기르는 모범적인 여자를 만나,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아버진, 배우인 어머니와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가, 결국 이혼하고, 혼자 외롭게 지내다 위암으로 죽었고,
큰형은 심장판막증을 가진 김말희와 결혼해, 아이가 생기지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동생은 자식있는 여자와 만나지만, 할아버지의 극구반대로 결혼은 못하고 집을 뛰쳐나가 동거중이다.
큰형이나 동생이나 모두, 여자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여자와 엮어버렸다.
게다가 이 여자, 사주궁합상 나와 천생연분이라며, 헤어지기 힘들 거라고, 저주까지 한다.
사주는 정해진 운명이 아니고 했으니,
나는 그녀와 헤어짐으로써, 그녀의 말이 틀렸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
저런 여자가 나의 천상배필일 리 없다.
꼭 헤어지고 말거다.
그런데, 왜 자꾸 이 여자만 만나면, 내가 옷을 벗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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