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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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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빈집털이 도둑이다. 빈집인 줄 알고 느긋하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뜨악! 여행간 줄 알았던 주인아줌마가 술 취한 채 안방에서 뻗어 자고 있는 게 아닌가. 처음에는 너무 놀라 심장이 벌렁거렸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자 다른 욕심이 생겼다. 난생 처음 여자를 도적질 하고 싶어진 그런 욕심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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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나는 여친이랑, 여친 사촌언니랑 셋이서 자게 되었다. 술이 웬수다. 그 술에 평소 무척 밝히는 여친이 옆에 언니가 있는데도 슬그머니 장난을 걸어왔고, 나는 힐끔힐끔 사촌언니를 훔쳐보며 여친을 애무했는데. 호오! 우리의 장난을 뜨거운 눈으로 사촌언니가 훔쳐보는 게 아닌가? 그 끈적거리는 눈빛은 욕정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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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었으면 알아서 끝냈겠지?’ 일부러 단 둘이 있으라고 자리를 피해주고 다시 동아리방으로 가는 길이다. 무려 1시간 만이다. 그 시간이면 애도 만들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이런 젠장,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아우우우욱! 더, 더!”
동아리방 코앞에 당도한 나와 미진이는 굳게 닫힌 문을 통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그만 딱딱하게 굳어버리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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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앞이 핑핑 돌았다. ‘설마 정말 날 잡아먹으려고?’ 동정을 애린이 누나에게 받친다 생각하니 억울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 들기는 했다. 하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어차피 사귀는 애인도 없고, 지키고 있다가 군대 갈 때 엉뚱한 데 뿌리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았다. 나는 입에 문 젖을 뱉고는 툭 외쳤다.
“그래, 까짓 내 총각 가져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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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숭떨지 마쇼.”
내 속을 들여다 본 것인가? 그가 문으로 다가왔다. 그가 어느 새 문을 열고 내 앞에 다가왔을 때 나는 그가 날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면서, 덤벼들면 잠깐 반항하는 기색을 보이다가 다리를 벌릴 생각이었다. “뭐, 뭐여요?” 난 일부러 두려움에 떠는 것처럼 몸을 움츠리며 말을 더듬거렸다. “뭐긴 뭐, 한 번 즐기자는 거지.” 그는 대뜸 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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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화장실 옆의 화장실 문이 열리며 부스럭거리면서 옷 벗는 소리, 좌변기 뚜껑을 여는 소리, 쏴아아! 쪼로롱! 오줌발이 물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자가 오줌 누는 소리는 정말 꼴리는 소리요, 그 장면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뛰는 장면인데, 이건 또 무슨 멘트인가? “아~! 꼴려, 섹스한 게 대체 얼마야…이러다가는 거미줄 치겠다.” 한숨 섞인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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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갖은 불륜의 정사의 여운이 남아 있는 붉은 두 뺨, 물기 촉촉한 눈, 매만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헝클어져 있는 머리를 한 채 내 방으로 들어온 주인집 아줌마를 보며 나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주인집 아줌마는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너 다 봤니? 후우! 너 그거 누구에게 말할 거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줘, 비밀로 해줘,” “그건 어렵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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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등마저 꺼진 심야 고속버스안. 어둠이 찾아들자 옆 좌석의 그녀는 양주를 꺼내 병나발을 불기 시작했다. ‘세상에나? 뭐 저런 게 다 있어?’ 기차를 타면서 캔 맥주를 마신 적은 있지만 버스 안에서 술이라고는 한 모금도 마셔본 적이 없는 나는 뒷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이 머리가 얼얼했다. 작고 도톰한 입술에 양주 주둥이가 들어가고, 홀짝홀짝 양주를 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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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체가 설렁하여 잠이 깼다. 헌데 팬티가 훌렁 벗겨져 있는 것이 아닌가? 더욱이 내 아랫도리에 누군가 상체를 잔뜩 웅크리고 허벅지 쪽에 무릎을 꿇은 상태로 앉아 있었다.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해 부드러운 손바닥으로 슬슬 나 허벅지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 광경에 번개처럼 스쳐가는 것은 사내 제일의 얼짱인 미스 강의 모습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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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1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섹스를 했지만 이렇게 몸을 망신창이로 만드는 섹스는 처음이었다. 아니, 그 이전에도 몇 번은 있었겠지만 오래 전 일이고 근래에는 옆구리를 찔러도 의무방어조차 안하던 그가 오늘은 완전히 딴 사람처럼 덤벼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지금 경규는 마누라 은미를 안고 있으면서도 사실 머릿속으로는 뒷방에 이사 온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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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문 여는 소리에 영민은 살짝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놀라운 광경에 영민의 숨이 멈춰졌다. 아랫도리만 수건으로 가린 채 욕실 앞에 선 이모의 알몸은 실로 환상, 그 자체였다. 축축하게 젖은 머리칼은 하얀 목에 해초처럼 착 달라붙어 있었고, 몇 가닥은 앞쪽으로 흘러 내려 두 개의 봉긋한 젖가슴 위에 닿을 듯 말 듯 뻗어 있었다. 뭉쳐진 머리카락 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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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생의 화끈한 밤 
시크릿 지음 |
시크릿 펴냄 |
20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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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8점 / 1건
스탠드 바 앞에 한 여자가 의자에 앉은 채 흐드러져 있었다. 상체를 테이블에 기댄 채 긴 머리가 한쪽으로 기우뚱 기운 위태로운 모습으로 앉아 있는 여자는 뒷모습만 봐도 고3때 날 그토록 괴롭히던 윤선영 선생임을 대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나는 복수의 칼을 갈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네가 날 그렇게 괴롭혔으니 오늘은 어디 맛 좀 봐라.’ 윤선영 선생에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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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집 아들 방에서 들려오는 쎅 쓰는 소리에 경림은 화들짝 놀랐다. 주인집 아들은 방문을 닫은 채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인집 아들은 씩씩 거친 숨을 토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게 아닌가. 경림은 뿔났다. 감히 자기를 자위 대상으로 삼다니! 그런데 화가 나는 한편으로, 묘한 흥분이 일어났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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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래 남자 사원을 장기판 쫄로 보고, 콧대 높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여자 과장에게 매일 같이 깨지기 일쑤인 나는 언젠가는 과장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고 말겠다고 이를 박박 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이 내게 기회를 주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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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봄 소풍을 따라온 은숙은 죽은 남편을 닮은 딸 담임선생님의 모습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유난히 눈웃음이 많던 죽은 남편이었는데, 그것까지 닮은 담임선생은 딸이 귀여워서 그런지 자꾸 그녀에게 시선을 던지곤 했다. 그 눈빛에 결국 그녀의 아랫도리 거미줄은 5년 정절 끝에 맥없이 뚫려지고 말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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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친구를 대신해 이삿짐을 나르러 온 기철은 오래 전부터 짝사랑해온 은순 누나의 땀에 젖은 모습에 심장이 벌렁벌렁 뛰었다. 오늘은…오늘은 기필코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한편,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은순은 기철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젠 동생 친구인데…그러나 이미 기철의 모습은 몇 년 전부터 은순의 마음을 모조리 차지해 버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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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하느님!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겁니까? 이 나이에 벌써 아빠라니?
나는 하늘을 향해 소리치고 지랄 발광을 했지만 돌아온 것은 공허한 메아리뿐이었다. 나이 21살에 내가 아빠가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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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길 지하철은 가히 지옥철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 시간이 즐겁다. 이 복잡한 사람들 틈바구니 안에서는 자연스럽게 평소 맘에 두고 있던 명희 누나를 마음껏 스킨십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밀려 어쩔 수 없이 그리 된 것을 가정한 채. 그런데 뜻밖의 사건이 지하철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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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이 맺어준 인연
시크릿 지음 |
시크릿 펴냄 |
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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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0점 / 0건
내 방에서 야동CD를 발견한 지혜 누나는 우리 누나 방에서 몰래 야동을 보면서 흥분해 있었고, 야동을 찾던 난 그런 누나를 보며 흥분해 버렸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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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인은 내가 첫 남자였다. 여동생의 10년지기인 탓에 어릴 때부터 봐와 나 이외에는 다른 남자를 모른다. 그렇게 순진하고, 세상에 법 없이도 살 수 있 그녀인데…그녀의 피는 무척 뜨거웠다.
그녀와 첫 경험을 하던 날부터 그 순진 속에 감춰진 뜨거움이 활화산의 용암처럼 터져 올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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